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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초중등교육은 일반적으로 유치원과정(kindergarten) 2년, 초등학교 과정(Elementary
School) 6-8년, 그리고 중·고등학교(Secondary School) 과정 4-6년으로구성되며 각 지역 그리고
학교별로 각 과정을 부르는 명칭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각 주 정부들은 여러 개의 교육구
(School District)를 설치하여 교육청을 통하여 자치적으로 교육문제를 관장합니다. 유치원 교육 후
약 6-8년 동안의 교육을 받게 되는 초등교육 과정은 기본적인 생활양식 및 초보적인 사회전반에
대한 이해가 교육의 주목적입니다. 중등교육은 한국 중, 고등학교 교육에 준하는 교육으로서 각주
별로 4-7년까지의 교육을 받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기본 중, 고등학교 수준의 기술적인 교육과 사무
적인 교육을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교육받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부터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뉘며 학생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공부하게 됩니다. 선택과목은 범위가 다양하고 시간표도
개인별로 작성하는데 학년진급은 과목별 진급제(CreditSystem)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학으로 진학 하고자 하는 학생은 대학입학 자격을 얻기 위한 과정을 선택하고 취업을 원하는 학생은
직업기술을 습득하기 위한 과정을 선택합니다. 공립학교나 공인된 사립학교는 기업체나 사업체와 연계
하여 현장교육이나 기술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통하여 현장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탁아, 가족, 오락, 건강관리, 성인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사립학교들은 종교나 언어적
배경, 사회적 신분 등을 바탕으로 인가되어 설립되며 공, 사립의 모든 학교가 국제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고 일부 학교에서만 유학생들을 수용하고 있습니다.

프리스쿨

취학 전 아동으로 부모가 원하는 경우 약간의 수업료를 지불하고 , 아이로 하여금 미리 학교에 익숙하게 합니다. 3살부터 시작할 수 있고
의무 교육은 아닙니다.

킨더 가튼

유치원으로 초등학교 직전의 아이들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집 가까운 곳의 학교에서 1년 동안 교육을 받습니다.
의무 교육으로 등/하교시 보호자의 동반이 의무시 됩니다.

엘리멘트리 스쿨

초등학교로 그레이드7~8까지의 과정이며 수업은 한국의 학교보다 짧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무리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학생
들이 충분히 이해를 하고 생각해 볼 수 있게 교사들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특성을 찾아내 개발하는 과정입니다.
그 밖에도 각종 견학, 야외 프로그램 등이 활발하게 운영됩니다. 외국 유학생을 위한 ESL(영어 보조 학습 프로그램)이 설치된 학교도
상당히 많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보호자를 소집(월 1-2회)하여 상담하고, 그 의견을 참고로 아이들을 지도합니다. 저학년인 경우는
등/하교시 보호자(가디언)의 동반이 요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컨더리 스쿨

중/고교로 그레이드 8 - 9 부터 그레이드 12까지의 과정이며, 수업은 오전 8시 30분 정도 시작해서 오후 3시 정도에 마칩니다. 이 시기는
두 가지 목적의 학습으로 나뉘는데, 대학을 진학하기 위한 소위 입시 준비 학습과 졸업 후 사회 진출을 위한 직업 준비 교육이 그것입니다.
보통 10 학년 정도부터 SAT(대학 입학 적성 평가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자신에게 필요한 과목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고, 담당 교사와 보호자(가디언)가 연결되어 아이들의 학과 과목에 대한 의견을
나누어 가장 적절한 학습이 되도록 돕습니다. 외국 유학생을 위한 ESL코스가 설치된 학교가 상당히 많아 유학 초기에는 정규 학교 수업과
ESL수업을 같이 받을 수 있어 충분히 언어의 문제가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