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하는 아이로 키우자
“한 마리의 독수리가 하늘 높이 날고 싶어 한다면 몇 번이든 높은 하늘의 거센 바람을맞으며 날아오르는 연습을 해야 한다. 만약 독수리라고 하더라도 그 연습을 하지 않았다면 다만 땅위를 기어 다녔을 것이다.”
인간의 운명은 스스로 노력하고 개척하는 것이라는 노력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하는 나폴레옹의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제 밥그릇을 갖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다. 누구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갖고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갖고 태어났어도 스스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 능력은 소용없게 될 것이다.
봄에 씨를 뿌려야 가을에 열매를 거둘 수 있듯이 무언가를 위해 노력해야만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한 온갖 것들 또한 노력의 산물이다. 노력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나는 노력하지 않는 아이를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그런 아이에게는 남다른 노력으로 목표를 이룬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 주어 귀감이 되게 할 필요가 있다. 노력한 사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열심히, 꾸준히 노력했다는 사실을 통해 삶 안에서의 노력의 가치에 대해 알려 주려고 한다. 노력하는 아이의 모습은 부모를 기쁘게 한다.
결과 의 여부를 떠나 아이가 보다 나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
아이가 노력한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난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열심히 노력하는 데도 그 효과가 미미하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노력하도록 도와주고 북돋워 줄 필요가 있다.
또한 무엇을 함에 있어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기쁜 마음으로 노력할 때 효과가 크다는 사실도 깨닫도록 해야 한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는 언젠가는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각고의 노력 끝에 얻어지는 성취감은 곧 삶의 행복이다.
자녀에게 어려서부터 꾸준히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그리하여 노력은 쓰되 그 열매는 달다는 사실을 맛볼 수 있게 하자. 인생에 불로소득은 없음을 가르치고, 승리는 가장 끈기 있게 노력하는 자에게 돌아간다는 땀방울의 미학을 가르치자.노력은 우리의 삶을 발전시키는 가장 위대한 무기이다.
출처 : 이혜경 서울 대학교 독서 전문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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