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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미국과 캐나다의 대학입시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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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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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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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후 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해외 유학을 준비하려는 학생이 늘고있다. 똑똑하게 유학을 준비하고 싶다면 자신의 학업과 어학능력, 경제적인 상황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 후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와 교육제도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럼 북미 지역(미국·캐나다)의 교육제도와 대학입시에 필요한 것들을 알아보기로 하자. 북미지역의 학년제도는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다. 총 12개 학년으로 구성되며 그 중 마지막 4개 학년이 고등학교에 해당된다.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고등학교에서는 다양한 학과목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수업 수는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학생들은 한 학기에 5-7개 과목을 신청한다.

미국과 캐나다 학교 제도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대학입학시험의 유무이다. 미국의 수능은 SAT 또는 ACT가 있지만 캐나다는 그것이 필요없다.고등학교 졸업장과 학점만으로 지원할 수 있으니 어찌보면 대학입학이 미국보다 쉽다. 하지만 캐나다 대학은 학업적인 강도가 높아 쉽게 들어간 외국학생들은 고득점을 받기 힘든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외국 학생이 미국의 대학에 지원할 때 필요한 것은 △고등학교 졸업자격 △고등학교 성적 △각종 영어 공인시험 점수(TOEFL·SAT1·SAT2·ACT) 등이다.

고등학교 졸업자격은 University와 College 모두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최소의 조건이며 학교의 수준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때 평점을 올리기 위해 듣는 것이 AP(Advanced Placement)과목이다. AP를 듣고 좋은 성적을 받으면 고등학교 성적에서 가산점이 붙기 때문에 명문대 입시가 조금 더 유리해진다.

각종 영어 공인시험 점수는 대학에 따라 기준이 달라진다. TOEFL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외국 학생들이 봐야하는 시험이다. SAT1은 University 혹은 좋은 수준의 College를 지원할 때 필요하다. 명문대의 경우 SAT2 (과목별 테스트)를 요구하기도 한다. ACT는 SAT와 유사한 대학입학 시험인데 미국 내에서는 널리 인정받지만 한국에서는 SAT에 비하여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얼마 전 SAT 문제 유출사건으로 SAT 고득점을 받은 학생들의 학업능력이 그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가진 미국학교의 담당자들이 많다. 아시아 학생들 중 특히 한국 학생의 성적을 신뢰하지 않는다 하니 성적이 아닌 다른 요소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당장은 힘들지만 장기적으로 에세이 작성 방법이나 Public Speaking Skill 등의 학업능력을 키우는 것이 북미대학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우선 본인이 가고자 하는 대학의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학점관리와 함께 본인이 원하는 대학의 필요조건을 파악하여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명문대 진학을 위한 다양한 길 중에서도 이 중 어떤 길이 자녀의 개성에 맞는지 선택하는 것이 부모의 몫이다. 먼저 자녀의 능력과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다 많은 정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자녀의 밝은 미래를 준비해 보자.

출처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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