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능별 요소들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이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먼저 입력(Input)기능은 많은 학생들로부터 흔히 무시당하고 있으나,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이 기능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정보수집은 상당부분 교실에서 이루어 진다.
비록 최근 한국의 교육 현실에서 많은 학생들이 학교 수업보다는 사설 학원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하더라도 정보수집은 학교이건 학원이건 학생들이 배우는 교실에서 이루어 진다. 이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들을 수업 중에 대부분 전달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듣기(Listening)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 우수한 학생들은 대부분 선생님 말을 잘 경청하는 학생들이다.
노트정리(Note Taking)는 성공적인 학생이 갖추어야 할 두 번째 요소이지만, 듣기(Listening) 만큼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이는 듣지 않는다면 받아 적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업참여(Class Participation)는 3가지 주요기능(입력,가공,출력)에 다 포함되는 유일한 요소로, 수업참여가 단지 수업시간 중에 토론에 참여하는 것만은 아니다. 이는 수업에 집중하는 것, 열심히 듣는 것, 수업시간 중에 중요한 정보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찾는 것, 등을 포함한다.
학습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요소들 중 마지막 요소는 읽기(Reading)로 이는 학습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기서 읽기란 글을 소리 내어 읽는 행위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비록 입력(Input) 기능이 Study Skills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라 할 지라도 이는 한 부분으로, 입력(Input) 기능을 통해 학습할 정보를 얻었다면 이러한 정보는 필수적으로 가공(Process) 기능을 거쳐야 한다. 사실 정보를 입력한다는 것은 가공(Process)을 시작하는 것이다.
기억하기(Memory)는 중요한 요소로 학생들에게 있어 어떤 정보를 기억하는 것,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중요한 것은 기억한 정보를 제대로 끄집어 내는 것이다. 즉, 때때로 학생들은 시험이 끝 난 뒤에 올바른 답을 기억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는 이러한 회상(recall)능력을 뜻한다.
집중하기(Concentration) 역시 중요한 요소로, Study Skills에서 가장 어려운 요소이다. 그러나 모든 학습노력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다.
가공(Process) 기능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은 복습하기(Daily Review)로 제대로 이루어지는 복습하기는 기억하기를 통해 저장된 정보를 효과적으로 recall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많은 학생들이 복습하기를 제대로 하지 않고, 오직 시험준비(Test Preparation)에만 열중하는데, 사실 시험준비를 단기간에 몰아서 하는 (Cramming) 것은 가장 비효율적인 방법이며, 주기적인 복습을 통해 가장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시험을 잘 보기위해서는 학생들은 두 종류의 정보를 충분히 이해해야 하는데, 하나는 정보에 대한 전체적인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각 정보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즉, To perform well on tests, students must master both details and general meanings.
가공(Process) 기능에서 마지막 요소는 시간관리(Time Management)로, Study Skills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은 이를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잘못 실행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시간관리는 1) 시간 계획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2) 학습 진행에 따른 활동 계획 3) 주간 계획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4) 1일 생활 계획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을 뜻한다.
이러한 계획들은 일을 마감일 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해주며, 학생들이 학교공부 뿐만 아니고 특별활동(사회봉사, 체육, 개인취미생활)에 필요한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출력(Output)기능에서 시험보기(Test Taking)를 가장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시험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시험불안은 철저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극복할 수 있으며,
시험보기(Test Taking)는 시험전략을 잘 세우는 것으로, 시험문제의 종류에 따라, 즉, 주관식, 객관식, 단문식 문제, OX식 문제, 등에 따라 답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 문제에 따라 시간배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 적은 답에 대한 재확인 절차 등을 말한다.
과목에 대한 최종 성적은 주로 정규시험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으나, 시험 외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상당히 많이 있는데, 여기에는 한 개 또는 다 수의 보고서(Written Reports)를 포함하여 수업참여(Class Participation), 구술(Oral Reports) 등도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이러한 리포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 또는 Oral Presentation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고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출처 : 캐나다 교육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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