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의 ‘The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실시한 ‘2009올해의 세계 대학 평가’ 결과, 맥길대와 토론토대학, UBC 등 캐나다 대학들이 세계 50위 안에 포진, 세계적 명문대학임을 재확인 받았다.
캐나다의 하버드라 불리는 맥길대는 지난 해 20위에서 18위(종합 평점 90.4점)로 2단계, 토론토대학(UT)은 41위에서 29위(85.3점)로 12계단이나 껑충 그 순위가 뛰어오른 반면, 밴쿠버 소재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은 34위에서 40위(81.2점)로 6계단 내려 앉았다.
이들 3개 대형 대학 외에 세계 톱200에 이름을 올린 캐나다 대학은 알버타대학 59위(75.4점), 몬트리올대학 107위(66.2점), 워털루대학 113위(65.8점), 퀸스대학 118위(64.7점), 맥매스터대학 143위(60.9점), 캘거리대학 149위(60.4점), 웨스턴온타리오대학 151위(60.3점), 사이먼프레이저대학 196위(53.9점) 등이다.
올해에도 세계 제1의 명문대학 명성은 유일하게 100점 만점을 받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한 하버드대학에게 돌아갔다. 이어 영국의 케임브리지대(2위), 미국의 예일대(3위), 영국 University College of London(4위), Imperial College London 과 옥스포드대학(공동5위) 등이 톱 5에 랭크 됐다. 톱10 대학은 각각 6개와 4개를 차지한 미국과 영국이 싹쓸이 했다. 상위 2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대학 중 미국과 영국 이외의 대학은 17위를 차지한 호주국립대학과 캐나다의 맥길대학이 유이했다.
아시아 지역 대학으로는 서울대 외에 도꾜대 22위, 홍콩대 24위, 교토대 25위, 싱가포르대 30위, 홍콩과학기술대 35위, 오사까대 43위, 홍콩중화대 46위, 칭화대 49위 등이 톱50에 포함됐다.
나라별로는 톱200 대학 중 54개를 차지한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를 이어 영국(29개), 캐나다(11개), 일본(11개), 네덜란드(11개) 순으로 톱5를 장식했다. 4개 대학이 톱20에 낀 한국도 국가별 순위에서는 프랑스와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더 타임스>지는 해마다 학생 대 교수 비율, 교수들의 논문 및 연구활동, 논문 인용 순위, 외국의 우수인재 유치실적, 교수 연구비 지원 실태, 국제적 명성, 도서관 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그 해의 ‘세계 톱200대학’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 빅토리아 투데이 기사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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