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
벌써 캐나다에 온 게 9달이나 된다는 게 참 신기하다.
처음에는 많이 낯설고, 가족들도 보고 싶고 떨렸지만 지금은 이곳이 너무, 너무, 너무 ~좋다. ^^
도착한 지 첫째 날, 둘째날에는 정말 많이 울었다. 그러다가 셋째 날엔 학교에 갔다.
나와 같은 한국인이 조금 있다는게 좋았지만, 사실은 외국인 친구들에 관한 관심도 많았다.
그날 학교에 다녀온 후에는 울지 않았다. ..웃었다 ^_^
나도 뭔가 용기가 생긴 것 같았다.
그러나 처음 온 후에도 얼마간은 한국인 친구들과 우선 많이 친하게 지냈다.
그땐 그게 좋다고 생각했지만,
어느날 내가 점심시간에 식사를 늦게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외국인 친구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4학년 남학생을 보게 되었다.
그때 난, ‘솔직히 난 어깨 동무를 할수 있는 건 한국 아이들뿐인데..’란 생각을 했다.
그때부터 같은 반에 있는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마음을 열었고
우리반 외국인여자친구과 꽤 많이 친해졌다.
앞으로 8일 후에는 내 생일이다. 한국에 있을 때, 이렇게 유학을 오게 되면
생일을 한국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보내지 못한다는 것이 섭섭했었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외국인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같이 한다는게 색다로웠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이렇게 유학을 하면서의 영어실력을 비교하자면 정말 많이 배웠다고 할 수 있다.
이곳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도 우리가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제 나의 유학기간이 1달정도 남았다.
1달 후면 한국에 돌아가야 한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지금 생활은 정말 좋고, 가끔 Gnb 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매주 수요일마다 한국음식을 먹으니까..정말 더~좋다.
나는 캐. 나. 다. 가 정말 좋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 많이 친해진 외국친구들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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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Yessica Park
2009년 9월 캐나다 마운틴뷰 교육청 APS 프로그램으로
1년간 유학을 하고 있는 Yessica Park은 꾸준한 영어실력의 향상과
늘 긍정적인 모습으로 학교생활에서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생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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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 프로그램(UP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