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장님 안녕하세요?
순천 왕지 원장 목혜영 입니다.
오늘 하늘이 어찌나 높고 푸르른지 가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여름 캠프에 다녀온 그린이가 열심히 공부해서 꼭 유학가겠노라 마음을 먹었다고 얘길해서 부모님과 함
께 많이 기뻐했습니다.
몇년 전 3개월 캠프를 다녀왔던 조영진이라고 기억하세요? 그 아이가 한국외대 부속 외고에 진학했는데 그곳
에서도 전교1.2등을 다툰다고 합니다.
어머님께서 캐나다에서의 좋았던 기억이 영진이를 이끌어 주었다하시며 감사해 하셨답니다.
지사장님을 믿고 선뜻 민재를 보내기로 맘 먹긴 했는데.. 막상 보낼려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언어도 언어지만 아이가 비만하다 보니, 처음엔 또래 친구들에게 마음아픈 일도 당하기도 하고 해서..
그 부분이 가장 맘에 걸리고 안타깝습니다. 순발력이나 적응력은 좀 떨어지지만 착한 아이이니 지사장님께
서 한번씩 엉덩이 토닥거려 주시면 민재에게 큰힘이 될거예요,.
어젠가요? 부모동의서를 받아들고 안쓰러운 마음에 괜찮겠어? 했더니, 엄마! 그냥 편하게 생각하게요.. 너무
신경쓰면 더 긴장되고 힘들것 같아요.
그냥 친구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갈려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하면서 절 위로해 주네요.. 확실히 저보
단 민재가 낫죠? (호호호)
출국 준비물 체크하면서 걱정스러움에 두서없이 쓴 글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멀리서 열심히 응원합니다 |
대학진학 프로그램(UPC)
